경제개발이 자연과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이경신의 도서관 나들이(17) 반다나 시바의 지혜를 빌리다 “자연의 필요를 존중하지 않는 과학과 민중의 필요를 존중하지 않는 개발이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반다나 시바, 살아남기, '머리말') ‘경제가 성장해야 먹고 살 수 있다’, ‘개발을 하더라도 생태계는 지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는데, 과연 그럴까? 이번 4대강 사업을 하는 목적도 먹고 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구하고, 최신 기술을 동원해 오염된 강을 살리는 데 있다고 하질 않는가? 과연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이 자연과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물리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반다나 시바는 벌써 오래 전 우리에게 그 답을 주었다. 80년대 에 출간된 그녀의 책, 를 지금 펼쳐들고 꼼꼼히 읽어볼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빈곤을 양산..
경험으로 말하다/이경신의 죽음연습
2010. 7. 5.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