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덕방은 복과 덕을 나누는 곳…공인중개사 김영희
사람이 살 곳을 정한다는 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공인중개사 김영희(44)씨를 만나면서, 새삼 집을 구하고 이사한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김영희씨는 사람들이 집을 사고 팔고 이사를 들고 나고 하는 과정에서 사다리역할을 하며, 자신의 일에 대해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저는 중개업소라는 말보다 복덕방이 더 좋아요. 중개비도 그냥 복비라고 해요. 남들은 그게 비하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전 원래 이 일이 그런 것 같아요. 복덕방이란 복(福)과 덕(德)을 나누어주는 곳이란 의미거든요. 잘 살게 해주고, 복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이사 들고 나고 하는 게 쉬운 일 아니잖아요. 개인의 인생에서 보면 대사(大事)죠.” 이주가 잦은 도시생활을 하며 지금까지 ..
문화감성 충전/그녀 매력에 반하다
2009. 6. 14.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