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언니의 충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Candy Man”
속박과 룰을 갖고 노는 ‘강한 언니’의 충고 차우진의 노래 이야기 (4) 브라운 아이드 걸스 - “Candy Man” 철지난 얘기 같지만, 걸 그룹에 대해 한 번 더 얘기하자.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을 휩쓴 걸 그룹 열풍은 팬덤과 젠더, 가요의 질적 성장에 대해 여러 가지 논점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음악적 변화라는 맥락에 있다. 대중음악을 산업적 관점에서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만들었다는 건 한편으론 대중음악에 대한 논점을 풍부하게 만들었지만, 또 한편 음악 비평의 무게중심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어떤 쪽이든 이해하고 분석하고 글을 쓰는 입장에선 흥미로운 일인데 개인적으로 특히 관심을 가진 걸 그룹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다. 채찍을 휘두르는 여사제들 ▲ “Candy Man”이 ..
문화감성 충전
2010. 10. 28.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