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오이의 주인공은 게이일까요?” 퀴어영화연구자 인터뷰후조시 문화연구기획 6화 ※ 필자 소개: 요오드, 철가루, 비이커로 이루어진 퀴어문예창작집단 ‘물체주머니’는 2014년 , 2차백합 동인지 를 발행하였고, 문예지 를 준비 중이다. (*후조시: Boys’ Love를 향유하는 사람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① 퀴어 영화 연구자 김경태님과의 대화 “게이는 BL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은 “여자는 (여/남 간의) 포르노를 보면 어떠냐”는 질문처럼 무례한 게 아닐까 우려된다. 자신들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든 판타지가 나한테 어떠냐니. 그렇지만 여/남 간 섹스와 Boys Love 역시 창작물에 등장하는 하나의 소재라면, 그것을 더 ‘잘’ 이해하고 재현하고자 하는 질문이라면, 함께 묻고 답을 해보면 좋지 않..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퀴어신학자 테드 제닝스 강연회 개최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의 희생자는 성서 그 자체이다.” 이론신학(데리다와 신학)과 퀴어 신학의 권위자, 시카고 신학대학 테드 제닝스(Theodore W.Jennings, Jr)는 7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한국강연회에서 교회의 동성애혐오를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교회가 성서를 왜곡해 동성애혐오를 조장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게이 커플이 등장하는 SBS의 주말 드라마 가 방영되면서 일부 기독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노골적으로 동성애혐오를 드러내는 움직임들이 표출되고 있다. 해당 드라마 방영을 반대하며 “SBS 시청거부 및 광고안내기 운동”을 선동하고 있는 ‘동성애허용법안반대국민연합’은 최근 조선일보 1면 연속 기획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