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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치센터-일다-아름다운재단]
정의로운 에너지를 위한 아시아 연대 모금캠페인

“동남아시아 시골마을에 초록에너지를!”

*세계 최빈국 라오스, 산골마을 반싸멛


라오스는 세계 최빈국이다. 그 중에서도 북서부 싸이냐부리 지역은 연간 소득 400달러가 안 되는 가난한 곳이다. 싸이냐부리 읍내에서 4시간을 더 들어가는 깊은 산골에 소수민족 마을들이 있다. 그리고 그 마을들 가운데 반싸멛(싸멛 마을)에는 180여명이 다니는 딱 하나, 중학교가 있다.

*12시간을 걸어서 등교하는 학생들

제일 가까운 이웃마을이라도 통학하는데 걸어서 두세 시간이 걸린다.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은 네다섯 시간. 열두 시간이 넘는 곳에서 오는 학생도 있다. 아침에 해가 뜨자마자 집을 출발해 오후에야 학교에 닿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낮에는 사막처럼 뜨겁고, 어스름할 땐 추운 산길을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오르내리는 새까맣게 탄 얼굴의 학생들이 보인다.

*판잣집 기숙사엔 아무 빛도 없어


매일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는 기숙사가 있다. 이름이 그럴듯해 기숙사지, 판잣집이다. 산꼭대기는 물이 없어 씻을 곳도, 화장실도 없고, 아궁이 하나 있는 게 다인 겨우 2칸짜리에 40명 학생이 기거한다. 책걸상도 보이지 않고, 여학생 방에 겨우 문으로 구분이 되어 있을 뿐, 밤 추위를 막기 위한 낡은 이불 외엔 아무런 가구도, 집기도 없다.

해가 지면 반싸멛은 완전한 암흑. 별빛과 달빛 외에는 아무런 빛도 없다. 석유 1리터를 사는 값도 만만치 않은데다, 사러 가기 위해 드는 기름값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을 만든다. 받싸멛에서 빛은 이렇게 귀하다.

*왜 자전거발전기를 보내려고?

그렇기 때문에 라오스에서는 초록에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부의 지원에 의지하지 않는 발전수단이 필요하다. 자전거발전기는 태양광, 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원에 비해 기술을 습득하기 용이하다. 1, 2년 우리가 지원하고, 자전거발전기를 만들기 위한 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반싸멛, 라오스의 산골마을에서도 자체 수리,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캠페인] 라오스 산골학교 밝혀줄 작지만 큰 모금!

열두 시간을 걸어서라도 기어코 공부하러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라오스 산골에 있다. 까맣고 마른 얼굴에 눈만 송아지 같이 맑은 학생들의 꿈을 밝혀주는 몫은 당신에게 있다. 작은 모금이 세상을 바꿀 큰 씨앗이 될 수 있다.

*현지 르포-에너지정치센터/ 이영란
*제작-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지원-아름다운재단

 

댓글
  • 프로필사진 갓난눈 어딜 가나 양극화의 암영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렇게 사회경제적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는데 자꾸 자원외교네, 해외시장개척이네 떠들며 여기저기 돈맥을 찾아 기웃거리는 일부 사업가들을 보면 한말 서구 열강의 탐욕이 떠오르곤 합니다. 2009.09.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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