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과 녹색당- 녹색정치, 한국 정치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 ‘녹색정치’를 전망하며 에서 첫 번째로 만난 사람은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동국대 교수)이다. 박진희 소장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독일의 선례를 통해 한국에서 ‘탈핵’으로 에너지 전환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는 본격적으로 ‘녹색정치’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박진희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에게 듣다 (하) -녹색정치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관점의 차이에 따라 ‘무엇이 녹색정치인가’에 대한 견해는 다를 것이다. 기존의 정치와 녹색정치가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올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에너지기후정치연구소 주최로 관련 월례세미나에서 강의하는 박..
[이경신의 철학하는일상] 행복한 공간에 대한 소망 한기는 집안으로 더욱 웅크려 들게 한다.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온갖 물건들이 흩어져 무질서가 극에 이른다. 추위를 핑계로 창문도 잘 열지 않아 먼지가 쌓여가는 데다, 여기저기 물건까지 쏟아져 나와 있으니 제대로 청소하기도 힘들다. 더 이상 참지 못해, 복잡한 공간 속에서 질서 찾기를 시작했다. 이미 포화상태이지만, 작은 가구들을 요리조리 옮기고 쌓고, 물건을 재배치하니,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그래도 선비장과 밥상은 둘 곳을 찾지 못해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집의 필요 지금의 집에 산 지도 벌써 8년째다. 성인이 된 후, 같은 집에서 이렇게 오래 지내는 것도 처음이다. 대개는 한두 해마다 이곳 저곳을 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