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되지 않은 역사] 사할린에서 만난 사람들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사.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www.ildaro.com ‘사할린스키 까레이스키’의 어제와 오늘 지난 1월 사할린에서는 다양한 만남이 있었다. 지금쯤이면 민박집을 팔고 한국으로 영주 귀국을 준비하고 계실지도 모를 이춘자 씨, 우글레고르스크에서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주신 분들, 이번 만남은 한국에서 달려간 우리에게 ‘힐링’ 그 자체였다. 한인 택시 기사와의 조우에서부터, 국내에 영주 귀국한 후 다시 사할린으로 돌아온 김춘자 ..
케이난 “wavin’ flag”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힙합으로 영어를 배운 소말리아 난민, 케이난 ▲ 소말리아 출신의 이주민 아티스트 케이난(K’naan) 케이난(K’naan)이라는 아티스트는 소말리아 출신이다. 지금은 난민 자격을 얻어 캐나다 국적을 획득하였지만, 여전히 소말리아를 위한 활동과 발언을 하고 있다. 그가 열세 살이 되던 해에 소말리아는 내전을 겪게 된다. 내전의 한가운데서 케이난은 친구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는 등 온몸으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그 후 미국 뉴욕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가게 된다. 소말리아는 내전을 멈추지 않았다. 20년 가까이 진행된 전쟁 때문에 케이난은 모국으로 돌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