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한인, 지역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 [기록되지 않은 역사] ‘사할린 희망캠페인’ 10년의 연대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사할린에 억류된 한인의 역사와 삶,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는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을 펴오고 있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자리에요” 지난 달 17일 서울 홍제동, 국내 조선족 자치모임인 재한조선족연합회의 문화공간 ‘문화활동 중심’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해방되지 못한 사할린 한인 문제”를 주제로 열리는 2차 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 사할린 한인 1세 이희팔 선생님(우측)과 박창규 선생님 이 자리에는 일본에서 오..
근무 중에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탁아소 ④ 북한의 보육 이야기 ※ 10여년 전, 한국으로 와서 살고 있는 북한이주여성 효주 씨가 북한의 서민문화와 남한에서 겪은 경험을 전하는 칼럼이 연재됩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ww.ildaro.com 산전 60일 산후 90일, 다섯 달의 출산휴가 북한에서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 되면, 마음 놓고 맡은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탁아소, 유치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1980년대 초만 해도 산전 휴가 35일, 산후 휴가 60일로 총 77일을 출산유급휴가로 규정했었다. 그러나 직장여성들이 산전 휴가를 다 쓰지 않고 해산 마지막 달까지 일을 하고서, 아이를 위해 산후 휴가를 그만큼 더 받아 몸조리도 하고 애기도 돌봐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