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의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활동 2주년을 넘긴 불꽃페미액션을 만나다 얼마 전 불꽃페미액션(줄여서 ‘불펨’)은 유명세를 반증한다는 포털 사이트 실검(실시간검색순위)에 올라갔다. 그저 ‘찌찌해방’을 좀 했을 뿐인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그들은 어떤 이의 눈에는 ‘너무 과격한 메갈운동 하는 쿵쾅이들’이고, 또 어떤 이의 눈에는 ‘마이크 잡고 사회운동 쫌 하는 페미들’, 또 어떤 이의 눈에는 ‘여성의 몸에 대한 터부를 깬 멋진 젊은 페미니스트들’일지 모른다. 여성들의 생활체육 모임이었던 ‘불꽃여자농구단’에서 지금의 논란(!?) 속 ‘불꽃페미액션’까지 약 2년의 기간 동안 그 이름처럼 ‘불꽃’ 같은 활동을 해왔다. 강간문화 철폐를 위해 ‘나는 너의 땔감이 아니야’라는 말을 외치며 밤길걷기 행진을..
그 위험한 생리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2018 월경페스티벌을 앞두고 ※ 5월 26일 개최되는 2018 월경페스티벌을 앞두고, 부산페미네트워크 청소년 활동가인 김이해 님이 기고한 글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지난 2년 ‘깔창’ 생리대와 ‘발암물질’ 생리대 파문 2016년, 한 청소년이 인터넷에 쓴 댓글로 저소득층 청소년의 월경 위생용품 사용 실태가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깔창을 생리대 대용으로 쓴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대한 대부분의 반응은 ‘그런 일이 실제로 있느냐’는 것이었지만, 사실 나는 별로 놀라지 않았다. 나만 해도 중학생 시절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휴지로 대신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를 거친 여성들에게 생리대는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내 주위에서 가장 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