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연탄과 함께하는 글쓰기치료(1) 나와의 대면, 나와의 소통 ※ 글쓰기 치료를 전공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연탄’이 글쓰기를 통해 과연 심리적 치유가 가능한지, 글쓰기 치료는 어떻게 하는 건지, 왜 굳이 글쓰기 치료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연탄은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에서 따온 별칭이다. ‘연탄’은 내가 누군가와 글쓰기 치료를 시작하면서 사용하게 된 별칭이다. 얼굴이 그리 하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의 피부색에서 따온 별칭은 아니다. 스물 즈음 접한 안도현 시인의 연탄을 소재로 한 시가 준 성찰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 누군가에게 ‘그저 따뜻한 사람..
자야와 함께하는 2, 3기 강좌 수강생 모집 : 9월 5일~ 11월 7일 매주 (목) 2시~4시30분 / 7시~9시30분 총 8강 : 일다 사무실 (홍대입구) 자기 '성찰'과 '발견'의 글쓰기인 자서전 강좌에 함께하실 분들을 초대합니다 자서전 쓰기는 자기 성찰과 발견, 그리고 성장의 도구 내가 살아온 생을 기록하는 것이 자서전입니다. 생은 본질적으로 관계이고, 따라서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는 내가 지금껏 맺어온 모든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되짚어봄으로써 그것이 내 삶에 새겨 넣은 의미들을 캐내고 해석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우리가 자서전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나아가 그 발견과 성찰의 시선을 주변 인연과 세상으로까지 확장하면서 성장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