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간 그녀들과 거침없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싶다 마르얀 사트라피 “바느질 수다” ※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사람, 안미선이 삶에 영감을 준 책에 관해 풀어내는 연재. 한국여성민우회 블로그 ‘민우트러블’에도 공동 게재됩니다. ▣ 일다 www.ildaro.com 추억의 사금파리 속 아른거리는, 젊은 그녀 생각보다 일찍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있다. 함께 할 젊은 날이 아직 많다고 여겨 안부도 제대로 묻지 않고, 같이 밥 먹지 않고, 초대한 적도 없는 이들이 갑자기 떠났을 때, 낙관하던 시간이 후회스러워지며 그 낙관의 근거 없음을 두렵게 깨닫기도 한다. 그들이 떠오를 때면 속으로 물어본다. 그때, 떠나 보내는 자리에서 실컷 울었더라면 잊을 수 있었을까. 큰소리로 울지 않아서 이렇게 오래오래 떠오르는..
즐거운 연대를 꿈꾸는 칠월 창간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터뷰” 코너를 라는 이름으로 재개합니다. 세상에는 전문가, 성공한 사람, 유명한 사람이 아니어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가진 여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범한 듯하면서도 특별한 그녀들을 소개하는 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 칠월 는 독자로서 보기에는 너무너무 멋진데, 인터뷰를 부탁받는 입장에서는 참 부끄부끄한 제목이다. 유명하지 않아도, 성공한 사람이 아니어도 다 괜찮다지만 무려 의 인터뷰이지 않은가! 그런 부담감에 조마조마해하고 있을 때 딱! 하고 떠오른 사람이 있었다. 매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한 사람. 이름도 시원시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