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가르쳐야 한다발생생물학자 클라라 핀토 코레이어 인터뷰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올해 3월, 도쿄에서 생식기술에 관한 심포지엄 ‘리프로덕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새 시대의 과학과 사회’(총합연구대학원대학 ‘과학과 사회’ 분야 외 공동 주최)가 개최됐다. 여기에 강연자로 참석한 클라라 핀토 코레이어(Clara Pinto-Correia) 씨는 포르투갈의 저명한 발생생물학자로, 펜트 다 로차 카브랄 과학연구소 시니어연구원이다. “성공률이 낮은 체외수정에 실패해도 여성들은 자기 탓이라는 생각 때문에 불임치료에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전 세계 공통적인 이 악순환은 재고되어야 합니다” 라고 열띠게 이야기하는 클라라 씨에게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인터뷰 협..
생식기술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자기결정권' 장기이식, 대리출산 등 다른 사람의 신체 일부를 빌려 행해지는, 이른바 ‘인체의 자원화’는 누구도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할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도쿄대에서 ‘생명의 자원화의 현재’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이 열려, 대리출산의 현황과 문제점 등이 지적되었다. 대리출산의 경우 합법화되어 있는 국가나 주가 있는가 하면 금지하고 있는 국가도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산과부인과학회가 협회고지에서 대리출산을 금지하고는 있지만 법적인 규제는 없다. 현재 일본에서 대리출산 시행을 공표한 의사는 한 명뿐이지만, 다른 곳들도 물밑에서는 시행하고 있다고 이야기 되고 있다. ▲ 생식기술과 관련한 각국의 규제정책 © 페민 제공 도시샤대 오기노 미호 교수는 기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