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경제”는 여성주의 정당의 주요 공약이죠핀란드 여성주의당 카튜 아로 대표 인터뷰 핀란드에서 여성주의 정당 ‘페미니스티넨 푸오루에’(Feministinen puolue) 창당을 공동으로 주도하고, 현재 대표로 당을 이끌고 있는 카튜 아로(Katju Aro)씨. 예술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해 온 아로 대표는 1892년에 설립된 여성단체 ‘Naisasialiitto Unioni’의 회장이기도 하다. 작년 6월 15일 출범한 여성주의 정당 소식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이메일 인터뷰를 요청했다. 카튜 아로 대표는 흔쾌히 응해주었다. ▶ 핀란드 여성주의 정당 카튜 아로 대표 ⓒ출처: 당 홈페이지 - 핀란드는 여러 가지 면에서, 특히 성평등 관련해서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지금 핀란드에 ‘여성주의’ 정당이..
성평등 외면하는 G20 정상회의에 ‘여성행동’ 공동성명서 발표 박희정 한국정부가 의장국이 된 제5차 G20 정상회의가 성평등 문제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외 시민사회 단체들이 이미 10월에 ‘G20 의제에 성평등 관점을 통합하라’는 제안을 공식적으로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G20 준비위원회는 ‘G20 의제에 젠더는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이 참여한 ‘G20대응 여성행동’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성평등 이슈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G20 정상회의의 금융위기 대응정책 및 성장 중심 개발 논의”에 반대하며, “빈곤과 차별 해소를 위한 책임 있는 논의”를 할 것을 G20 정상회의에 강력히 촉구했다. ‘빈곤의 여성화’ 그러나 젠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