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9 11:33

'직장 내 성희롱'이 내게 남긴 것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당시 나의 인생은 즐거웠다. 우리 회사는 말이 전문직이지 월급은 동종 업체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그렇지만 나는 취직을 했다는 것이 기쁜 나머지, 다른 것들은 신경 쓰지 않았다. 처음엔 일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집에 와서도 일을 손에 놓지 않고 열심이었다. 내 사수(직장에서 해당 분야의 일을 전수해주는 직원)는 나보다 4살 정도 많은 남자직원이었는데, 내가 일을 빨리 배운다며 기특해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반년 후, 실장이라는 사람이 내 인생에 끼어들면서 나의 즐거움은 끝이 나버렸다. 사수에게 일을 배우기만도 급급했던 시기가 지나고 내게도 좀더 중요한 역할이 맡겨졌을 때, 우리 부서는 자리배치를 달리했다. 나야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으니까 좋은 자리는 꿈 꿀 수 없는 형편이었고, 결국 가장자리에 앉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 중에 여자가 나뿐이라 그렇게 배치한 것 같다.)

그 자리는 실장의 사무실 바로 앞 자리였다. 그 때부터 실장의 호출이 잦아졌다. 사실 업무는 팀을 이뤄서 하고 나는 팀장도 아닌 일개 팀원일 뿐이니, 과장급인 실장이 나를 직접 불러서 상의할 만한 일은 없었다. 그러나 실장은 하루가 멀다 하고 나를 불러서 회사 생활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하는 일은 어렵지 않은지, 집안환경은 어떤지, 시시콜콜한 것들까지 물어보았다.

처음엔 그저 친절한 상사라고 생각하고 나도 최대한 예의를 갖춰 대했는데, 나중엔 점차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실장은 자기 사무실로 나를 불러들이는 것 외에도 화장실을 가는 등 들락거릴 때엔 꼭 내 자리에 와서 이것 저것 얘기를 시켰다. 그리고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얘기를 풀어놓았다. 아내가 어떻다, 자식들이 어떻다, 이런 사생활들에 대해서.

그리고 얘기하는 도중에 우연인 듯 내게 몸을 기대왔다. 등을 만지거나 어깨를 스치는 일은 예사였다. 나는 그 때까지도 ‘성희롱’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않았다. 내가 실장의 행동이 불편했던 이유는 첫째론 일 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고, 둘째론 내가 일하는 것이 못 미더워 감시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고, 셋째론 다른 동료들의 눈에 좀 이상하게 보일까봐 창피했기 때문이다.

이러다 말겠지 하던 나의 기대와는 달리 실장은 날이 갈수록 나를 귀찮게 했고, 내가 화장실에 다녀올 때면 아예 내 자리에 앉아 있기까지 했다.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다. 설마하니 아버지 뻘 되는 사람이 내게 흑심을 품고 있다는 생각은 할 수가 없었고, 저렇게 친절한 표정을 짓는 상사에게 “이러지 말라”고 했다간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두렵기만 했다.

결국 나는 팀원들과의 회식자리에서 나의 사수에게 실장의 행동과 관련해 운을 뗐다. 그러자 그는 눈에 띨 정도로 긴장을 하면서 “야, 그냥 귀엽고 이뻐서 그런 거지. 딸 같으니까….” 그렇게 얼버무리곤 즉각 화제를 돌려버렸다. 아이러니지만 그의 오버하는 태도를 보고 나는 실장의 행동이 ‘성희롱’이란 걸 확신할 수 있었다. 동료들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리고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까지.

나는 그냥 침묵해야만 했다. 문제제기를 했다간 나만 창피를 당하고 불이익을 볼 거라는 게 뻔했다. 내가 직장을 그만둘 생각을 하지 않는 한, 실장과 동료들을 다시 보지 않겠다는 각오를 하지 않는 한, 그럴 수는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실장이 부를 때 시큰둥하게 대답하는 것, 실장이 자기 얘기를 할 때 웃지 않고 어두운 표정으로 묵묵히 일만 하는 것, 나를 더듬으려는 그 손을 피하거나 내 손으로 잡아서 다시 그에게 돌려주는 것, 그리고 내 자리를 최대한 비우지 않는 것이었다.

그렇게 맘 고생을 한 것이 1년이 지났다. 칼자루는 오로지 실장의 손에 있었고, 나는 늘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느낌이었다. 그는 정말이지 뻔뻔했다. 내가 불쾌해하고 저항을 한다는 걸 알면서도, 능글맞게 웃거나 헛기침을 하고선 넘어가버렸다. 동료들과의 관계는 갈수록 어색해졌다. 대체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나 역시 동료들 보기가 민망했다. 실장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길 때까지, 내게 그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걸 감사하게 여겨야 하는 것일까?

지금은 그 때로부터 또 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당시의 상황들은 내게 큰 상흔을 남겼다. 나는 달라졌다. 성격은 소심해지고, 일은 너무나 재미가 없어졌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밉고, 그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실장이 아니었다면 지금 나의 생활은, 그리고 직장에서의 나의 위치와 내 인생은 달랐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렇게 일방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사실이 나를 창피하게 한다.

지금 나는 회사를 벗어날 방도만 찾고 있다. 3년 전부터 그래왔다. 어떻게 하면 그만 두고 딴 일을 할 수 있을까. 길이 없어서 버티고 있을 뿐이다. 내가 정말 많이 변했다는 걸 깨달을 때는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들 때다. 어느 샌가 나는 “돈 많은 남자가 나타나 결혼하자고 했으면 좋겠다”는, 이전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생각을 하고 있었다.

[관련기사] 성희롱 피해, 의학적으로 검토돼야

직장 내 성희롱. 예전의 나는 성희롱 예방교육이란 것에 대해서도 “꼭 해야 하나? 괜히 분위기만 더 안 좋아지는 게 아닐까?”하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그 때의 ‘성희롱’이란 단어는 영 남의 일인 것만 같았다. 그러나 이젠, 그 말만 들어도 호흡이 가빠질 정도로 괴롭다. 직장 내 성희롱으로 누가 고소를 했다는 얘길 들으면, 참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또 다시 괴로워진다.

어디에선가 나 같은 일을 겪고 있을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은 나를 더 갑갑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직장 내 성희롱이 여성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를. 그리고 성희롱을 문제 제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성희롱 피해자들을 나 몰라라 하고 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들에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일다] 민수연  

일다2009 새해맞이강좌 여성저널리스트들의 꿈과 혜안을 듣다 지금, 수강신청하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ckback 1 Comment 98

Trackback : http://blogs.ildaro.com/trackback/207 관련글 쓰기

  1. Subject 성희롱, 강간에 버금가는 정신적 충격 줄 수 있다

    Tracked from Korean Healthlog 2008/12/19 12:32 delete

    정신과 전문의 김민후 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서울 아산병원 정신과 레지던트 수료 양광모 선생님의 '성희롱 참지 말고 제 때 해결하세요'라는 인터뷰 기사를 읽었습니다. 예전에 제가 진료했던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의 경우가 떠오르면서 짜스님의 사례도 그 경우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의 경우, 성희롱 그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피해자가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공식적으로 문제..

  1. raichel 2008/12/19 12:10 address edit & del reply

    직장내 성희롱. 한회사를 3년정도 인연을 가지고..지내오면서 업무에 가장 큰 지장과 스트레스는
    직장내 성희롱이었다. 상사와 부하라는 그 위치는 내 밥줄을 쥐고 있는 너무나 큰"위협"이었기에
    참을수 밖에 없었고 결국 난 그 "위협"에 "대항"과 동시에 회사를 나올수밖에 없었다.

  2. 가루 2008/12/19 12:14 address edit & del reply

    직장내 성희롱이 단순히 누군가의 한 번 실수라고 생각하거나, 상사가 말로 상처주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속상합니다. 직장내 성희롱은 직장을 다닐 수 없게 만드는 걸요.

  3. 지나던이 2008/12/19 12:20 address edit & del reply

    글쓴 분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비슷한 경험을 하고 그는 아직도 제 옆자리에 앉아있지만
    이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고
    제가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었다고 생각합니다.
    참다 참다 폭발한 제게 그는 죽이고 싶을 정도로 뻔뻔스럽더군요.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이를 용서하고
    내 잘못인가 탓하던 날을 극복하느라 혼자 많이 앓았습니다.
    상황을 내가 뒤집을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세요.

  4. 저도요.. 2008/12/19 12:21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직원들은 저만 이뻐한다고 말들 하지만.. 실상은.. 정말.. 돈만 아니면 이런 직장 때려치고 싶습니다..
    편하고 좋을수록 ..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장일수록 윗사람들 하는 행동은.. 정말 병신같습니다..

  5. 페미된장킬러 2008/12/19 12:22 address edit & del reply

    일다.


    남성들에 대한 연상녀들 유부녀들의 직장내의 성희롱이나 TV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
    엉덩이 가슴 어깨 마구 만지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

    • -- 2008/12/19 12:28 address edit & del

      그런식으로 몰면 안돼요ㅡㅡ답답하게

    • 2008/12/19 12:29 address edit & del

      남자직원이든 여자직원이든 성희롱 피해를 당해선 안 되는 것이겠죠. 당연한 얘기를..

    • kook 2008/12/19 12:33 address edit & del

      닉넴을 보니 왜 글을 올렸는지는 알겠다만, 처음부터 '목적'을 갖고 쓴 니 글이 글쓴이의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될지도 생각해라.

    • ㅇㅇㅇ 2008/12/19 12:33 address edit & del

      나도 페미된장들은 싫어하는 남자지만,
      당신처럼 나오는 것들이 제일 등신같소. ㅉㅉㅉ

    • 헐.. 2008/12/19 12:38 address edit & del

      당신 누나 또는 여동생, 여자친구가 그런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 또한 남자지만 이런일을 듣고 처음은 귓등으로 들었지만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 핫도그 2008/12/19 13:03 address edit & del

      페미된장킬러님께.

      분명히 말하지요. 님의 말이 옳습니다.
      남성들에 대한 연상녀들 유부녀들의 직장내의 성희롱도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고, 저희 회사에서 여직원이 멋있게 생긴 신입 남자사원의
      엉덩이를 한번 툭 때렸다가 불이나게 따귀맞았던 일도 있었지요.

      단, "남성들에 대한 연상녀들 유부녀들의 직장내의 성희롱이나,
      TV 방송에서 남성 출연자 엉덩이 가슴 어깨 마구 만지는 것은
      퇴출되어야 할 악행이다. 따라서 이 원글의 여성 역시도 피해자로서
      바라보아야 한다"라는 의미로서 옳다는 것입니다.

      "여자들도 남자들 성희롱을 한다.
      따라서 남자들의 성희롱도 용인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 여자는 피해자가 아니다"
      이런 논리라면 전 당신글 반대합니다.

      이해가 되었나요?


      ※ 다른 분들도, 페미된장킬러같은 분이 나오면
      자꾸 동문서답하지 말고 분명하게 본질에 대한 자기 의견을
      얘기하는게 좋습니다. 경험상 그게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 쯧쯧쯧... 2008/12/19 14:14 address edit & del

      반박은 다른 분들이 해주셨으니....존대할 가치가 없어 반말합니다. 넌 글쓴이가 이렇게 피를 토하며 쓴 글에다 그렇게 너만의 아집으로 딴지 걸고 싶냐?? 저분의 가슴에 한이 서렸을텐데 겨우 너의 얄팍한 지식과 편협한 사고로 꼭 그렇게 질문해야겠야??니가 페미된장들과 다른점이 뭐야??

    • 쯧쯧 2008/12/19 14:21 address edit & del

      지만원만큼이나 모든 사고를 페미와 연관해 보는 답답한 사고를 가진 사람
      보기만 해도 토할 것 같소

  6. 감사 2008/12/19 12: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비슷한 경험 있는데, 이런 글 보니까 옛날 생각 많이 나게 하네요. 어떻게 해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한국사회가 개선이 되긴 할까요?

    • 안개 2008/12/19 16:02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 한국사회는 여러 방면에서 "기본"이 안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유치원에서 배워야 했던 것들이 안 지켜지는. 전반적으로 사회의 도덕이 너무 부실한 거죠.

  7. 음흉한자식이네 2008/12/19 12:26 address edit & del reply

    실장때문에 내인생의피해를볼순 없죠. 잘못 한 거 없으세요. 사모님번호알아내서 상의하시는건 어떨까요

  8. 참내.. 2008/12/19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페미된장킬러 같은 인간들.. 정말 추하다.. 본질을 자꾸 흐리는 논리를 갖다대어서 자신들의 논리를 점철시키려 하는 어처구니없는 짓거리 좀 하지 마시길..지금 남성들의 직장내 성희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범주를 넓히면 직장상사의 직장내 성희롱이야기 이므로 여성 상사에 의한 직장내 성희롱은 후자에 속하는 넓은 범주에서 퇴치하고 없애야 할 것의 하나라는 것인데.. 그걸 왜 이 문제에 엮어서 이야기 하는가?
    나는 남자지만 당신같은 사람들이 정말 부끄럽다.. 당신같은 사람들이 나중에 저 실장이 될 것이 아닌가?ㅉㅉ

  9. ma 2008/12/19 12:30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직장다니면서 스트레스 중 최악이 성희롱인 것 같다.

  10. 전... 2008/12/19 12:31 address edit & del reply

    고소하고 때려치고 그만뒀습니다...1년동안 참고..참아봤지만..
    지버릇 개못줍니다.
    참다참다 안대서....도망쳤습니다. 집에서도 나오고..스트레스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몇날 며칠을 울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만두고 난 후에 우울증 치료를 겸해..정신과치료까지 받았고..
    대인기피까지 생겨버렸습니다.
    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도 않고 남자라면 끔찍할정도로 멀리하게 되었었죠..
    남자분들은 별거 아니라 생각하겠지만
    당하는분들은 고통입니다. 죽고싶을만큼 고통입니다.
    그만두고 나온지..4년이나 지난 지금도 대인기피 증상이 있습니다.
    마음을 먹고 또 먹고 고쳐볼려고 애써서..지금은 그나마 다른직장에서 생활 잘하고있구요..

    위에 글 쓰신분.. 회사 더 다닐수록 힘든건 당신입니다.
    그만두세요.
    고소하시든지...

  11. kook 2008/12/19 12:31 address edit & del reply

    용기내기 힘들다는 걸 알고 더 날뛰는 야비한 인간들이 많다는 사실에 구역질이 납니다. 글쓴이님께 용기내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신다고 해서 비난할 수도 없는 현실에 정말 회의가 듭니다. 그런데 글쓴이님, 인생의 행불행이 선택의 문제라면 뭘 선택하실건가요? 저라면 행을 선택하겠습니다. 마음의 행복이 무엇보다 앞서니까요.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행복해지도록 노력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님께서 동료분들이 아무 도움도 주지않는다고 서운해하고 슬퍼하실동안, 성희롱문제에 있어 아무 문제제기를 하지 못하고 직장을 떠나는 다른 성희롱피해자들도 자기자신에게, 그리고 선례를 만들어주지 못한 선배들에게 서운해하고 슬퍼하고 있다는것도 생각해주세요...

  12. 지들이 당하면 성희롱이래 2008/12/19 12:55 address edit & del reply

    여자들은 지들이 당하면 성희롱이구 지들이 하면 귀여워서 하는거라지???

    그거 당하는 남자들도 졸라 기분 드럽고 죽이구 싶거든..

    제발 이런거 쓸때..무조건 여자만 당한다는 식으로 쓰지마라..

    니들이 맨날 주장하는 남녀평등의 입장에서 써봐..

    맨날 그녀들만 불쌍하구 그녀들만 도움이 필요하냐?

    당하는 그넘들은 당연한거냐?

    사실 여자상사한테 당하는 넘들이 더 황당하구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구
    기분 드럽구 더 불쌍하거든......

    • 초딩아 2008/12/19 13:14 address edit & del

      글도 제대로 못읽고 요점도 파악못하는걸보니 초딩이구나 아가야
      글 어디에 무조건 여자만 당한다고 써있는지
      그리고 여자상사한테 당하는 넘들이 왜
      기분이 '더' 드럽고 '더' 불쌍한지
      여자들'만' 불쌍하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어디 써있는지
      이유라도 제시해봐라 논술공부 좀 해야지?
      남자도 졸라 기분 드럽다는 사실을 안다면
      여자도 졸라 기분 드럽다는 사실도 알거고
      "기분 졸라 드러운데 그만좀 하지?" 라고 말하는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주장의 논지좀 보자꾸나.

    • 바보냐-_- 2008/12/19 14:13 address edit & del

      여자만 당한다는 식으로 쓴 글 아닌데-_-

      자꾸 이런데 원숭이발가락때같은 뇌용량으로 쓴 글
      자랑하지 말고, 가서

      남자피해자도 있다는 글을 쓰는 게 낫겠잖냐?-_-
      그렇게 불쌍하고 하소연할 데 없는 남자피해자들
      좀 도와주고 다녀...
      왜 여자피해자를 가해자로 몰고가려고 그러나-_-

      진짜 이런 원숭이비듬같은 뇌 가진 것들이 쓰는 글떄문에 좋은 글 더러워진다-_-

  13. ㅇㅅㅇ 2008/12/19 13:03 address edit & del reply

    똥이랑 구더기를 믹스해놓은 듯한 두뇌의 소유자들이 간혹 보이는데
    "성희롱 남자만 하냐 여자도 한다"가
    "여자도 하니깐 입다물어라"가 되는건 무슨 논리야?
    "서로 하지 말아야 한다"가 돼야되는거 아닌가?
    그런 구더기같은 지능지수를 갖고 있으니 좆대가리에 온몸이 휘둘리지.

  14. 나그네 2008/12/19 13:07 address edit & del reply

    직장에서 만난 관계는 일로 만난 동료라고 여겨야 하는데 여자로 보고 성희롱을 일삼는 사람들 때문에 저도 남모르게 속앓이 하다가 직장을 관 둔 경험이 있었기에 님의 용기있는 글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추파를 던지던 사람들..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을까.. 참 추악하고 역겨웠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해왔고 하고 있더군요.

  15. 남자들에게 2008/12/19 13:12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여자들이 성희롱이나 남녀차별때문에 죽겠다고 하는 얘기들은, MB정권 사람들이나 부유층들이 종부세 및 부자에 대한 핍박때문에 죽겠다고 하는 말과 비슷합니다. 세상은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는것이고, 조선일보같은 시각도 있는거고, 죽는 시늉도 가지가지니까.... 이런 일다와 같은 시각이 있는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래도 한번 "누가 쓴 것인지" "무슨 목적으로 썼는지" 는 그만두고, 그 내용 자체가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 귀기울여 볼 아량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 아량이 어려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한국 여자들의 무례함이나 몰상식에 대해서는 마땅히 비난해야겠지만, 여성이 명백하게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그 경우가 아무리 특별한 예외적 경우라 할지라도 그 피해자의 편에 서서 생각을 한번 해보는게 좋겠습니다.

    매일 악플을 쏟으며 좌파에 빠진 국민들때문에 우리가 다 죽게되었다고 기사쓰는 조선일보 기자조차도, 물에 빠져 죽게 되었다면 건져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온갖 악행을 하면서도 자기는 종부세때문에 죽겠다고 엄살떠는 사람들이라도, 노상강도를 만나 칼을 맞게 되었다면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이 일다의 글에 악플을 쓰지 말자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16. 김동현 2008/12/19 13:17 address edit & del reply

    남자로서 이런 얘기를 하기는 죄송스럽지만 현 사회에서 여자는 조금 더
    이런 부분을 경계를 해야 합니다. 사회에서 사람을 대할 때 특히 남자를 대할 때...
    물론 이런 사람들이 잘못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이런 경우 처음 대처가 중요합니다.
    스킨쉽에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자연스레
    접근하고 또 상하관계와 직장 내 분위기 때문에 이럴 수 없다는 것 압니다.
    다만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입니다. 남자들은 아무래도 삭삭하게 대하는 여직원을 선호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접근하기 쉽고 동료가 아닌 여자로서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꼭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사회에서는 좀 더 냉철한 사람으로 보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경우 어느정도의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본인과 다른 이들을 위해 현명하지
    않나 싶네요...

    • 사과와오월 2009/08/08 06:29 address edit & del

      죄송스럽다고 운을 떼셨지만 정말 화나는, 그리고 피해 여성을 걱정하는 척하는 사람들로부터 너무 흔하게 들었던 말이네요. 여자는 좀 더 경계해야 한다느니, 삭삭하게 구는 여성은 '선호'한다느니 '접근하기 쉽다'느니 하며 성희롱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밖에 더 되나요? 폭력적(비단 때리는 것이 아니더라도)상황에 처한 피해자에게 '의사표현을 하는 현명함'을 요구하는 것은 가해자 혹은 주변인의 일방적인 생각입니다. '성희롱'자체가 가해자 일방의 범죄인데, '특히 남자를 대할 때' '태도'를 빠릿하고 냉철하게 했어야 한다면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잖습니까. 가해자인 남성이 '매력적으로 느끼게 된다'느니하는 성희롱 동기를 애매하게 포장하는 표현만 없었더라면 '남자이지만 걱정되는 마음으로'하신 의견이라 생각할 수도 있었겠죠.

  17. 그리고 2008/12/19 13:19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진짜 성희롱피해"에 대해 피해자의 편에서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고 "놀고있네!" 식으로 핀잔을 주며, "남자가 당하는건 괜찮냐?"같은 엉뚱한 대답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상은.......

    "진짜 장애인"을 보면서도, 저놈이 사실 뒤에서 챙긴거 많으면서 괜히 선그라스끼고 지팡이 짚으면서 구걸을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경험적으로 (어떤경우에는 자신이 직접) 확인한 사실을, 그냥 이론이나 명분으로 부정하면 "놀고있네!" 소리가 나오는게 당연합니다. 세상을 한참 모르는 사람으로 보여질 테니까요

  18. 녹두장군 2008/12/19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내 딸도 둘씩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지요. 큰딸도 어느 시절에 아빠인 내게 아빠 직장에서도 그런 일이 있느냐고 묻고는 너무 힘들어 한적이 있는데. 작은 딸도 직장의 성희롱에 너무 상처를 많이 받는것 같아 정말 화가 나고 모든 손해와 어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려고도 했지요. 아서라, 말아라,
    정말 정말 내 딸들에게 인고의 어려움을 가르쳐 주면서 더 좋은 책을 많이 읽고, 더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더 좋은 사람들 많이 보면서 이겨내라고 다독여 주는 세월이 너무 안쓰럽고 그랬죠. 나는 감히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 이나라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상식적이고 민주적인 직장의 풍토가 정착되려면 더 많은 세월이 흘러야 된다고!! 나는 이나라의 정상적이고 부지런하고 노력하는 직장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성희롱과 성폭력에 어떻게 대처하라는 지혜로운 방법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지 철저히 무시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자기를 다스리는 인내와 인종의 미덕을 키우며 참고 견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성희롱과 성폭력에 재미를 붙인 저질스럽고 야비한 직장상사를 이겨내는 길은 철저히 무시하고 인내하며 자기를 다스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슬프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게 이나라의 현실인데,,,,

  19. 어린왕자 2008/12/19 13:24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정말 안타깝네요. 뭔가 힘이 되어 주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네요.
    괜히 그 실장한테 솔직히 털어놓았다가 불이익 당하는건 아닐까요?
    정말 한국은 약자가 불리한 세상 같습니다. 정말 무섭네요..

  20. 저도... 2008/12/19 13:2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지금도.. 아빠뻘되는 상사가 좋아한다는 감정표현을 제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유부녀 입니다. 결혼한지 몇년 되지 않았고 결혼전부터 그리고 결혼한 지금도 성희롱은 계속 됩니다. 행동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말과 눈빛으로 하지만 솔직히 토나오게 징그럽고 싫습니다. 싫다는 표현도, 성희롱이라는 표현도 여러번 했습니다만, 전혀 바뀌어 지는 것도 없었고 이제는 업무를 이용해서 괴롭힙니다. 더 참기 어려웠던건 이런 더러운 상사이기도 하지만, 다른직원들이 '그래도 너는 이뻐해서 좋겠다'라고 말하는 말과 시각들이었습니다. 이런 상사... 몇번은 죽이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네요. 경제적 여유와 자기발전... 저의 희망들이 이런 더러운 인간때문에 포기되야 하는 걸까요. 저희 회사의 다수의 직원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있지만 누구도 제 편이 되주지는 않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성희롱을 당하는 어떤 직원도 동료나 다른 상사에게서 보호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thfql 2008/12/19 13:40 address edit & del

      헐..얼마나 힘들지.. 아예 여자만 있던 직장에 다녔던
      저로서는 다행이었던 듯.. 관련 상담소에서 알게 된 바로는... 처음 들어가는 직장에서 가장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특히 여상이나 여고 졸업하고 소규모 회사에 들아가는 경우.. 직원이 적을 경우.. 맨날 다시 직원을 뽑는 경우..나이가 어릴 수록 사회 경험이 적을 수록 당황해하고 참는 일이 많기 때문.. 물론 예전에 대기업에서도 많았다는 소문 들었지만..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상사나 동료 모두로 부터 피해를 당하고 있는 여직원들...심지어 회식 자리에서..약을 탄다는 댓글도 본 적 있음.. 하루종일 옆에서 인터넷으로 야동을 본다든지.이상한 소리를 해 덴다든지..증말.. 사회가 바로 악의 소굴인 듯.

  21. Kay~ 2008/12/19 13:36 address edit & del reply

    성희롱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한번쯤 그러지 말라고 말씀이라도 해보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직장을 더 중요시 하고 있을때인만큼 기분나쁘지 않을정도로만 말입니다.
    혼자서 속에 감추고 고민하 있었다면 정말이지 너무도 힘들었겠어요!
    이제부터라도 즐거운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22. 음.. 2008/12/19 13:42 address edit & del reply

    전 그랬던 경험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강력히 조치를 취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든지 아니면 성희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건지
    상담을 받아보심이 좋겠네요.
    상사라는 그 사람 진짜 쓰레기보다 못하네요.
    속히 그 회사와 작별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23. pause 2008/12/19 13:43 address edit & del reply

    직장분위기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분위기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곳에선 성희롱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주위 동료들이나 상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직장분위기가 위계적이거나 남자들만 많은 곳.. 여직원을 조금 아래로 보는 그런 문화에서
    성희롱이 많이 일어나고, 문제제기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24. 여자들 2008/12/19 13:46 address edit & del reply

    상처받은 마음 추스리고 용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부당한 처사에 대해 응당의 대가를 치루게 해야 합니다.

  25. 지나가던 2008/12/19 13:51 address edit & del reply

    자신의 성희롱을 당한다는것으로 자각하면은 성희롱으로 될수도 있겠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성희롱으로 생각하는것까지는 오버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상황자체는 그런상황이 아닌데 글 자체가 성희롱으로 몰고 가려는 글로 비춰질수 있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네요.
    글 안에 나왔듯이 그냥 말그대로 귀여워서 그런것일수도 충분히 있습니다.
    사회가 각박해지면서 의도 좋은 표현도 반대의 의도로 생각할수도 있겠구나라는것도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하네요.

    • 사람 2008/12/19 13:52 address edit & del

      귀여워도 직장 직원을 만지면 안되지요.

    • ... 2008/12/19 14:17 address edit & del

      귀여워서 2년동안 만지작거리고 추근대고

      다른 직원들도 확 긴장하고
      모른척했을 것 같진 않네요^^

    • 핫..... 2008/12/19 14:32 address edit & del

      딴지 걸려던건 아닙니다만은.....그 실장이신가요??@.@ 님같은 마인드가 성희롱 별거 아니라는 풍조를 만듭니다.

    • 짜증나 2008/12/19 15:04 address edit & del

      만져도 내가 기분 좋으면 성희롱이 아니지만
      내가 기분 나쁘면 성희롱 입니다
      얼마나 괴로우면 여기에 글을 남겼겠나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26. 쯧.. 2008/12/19 13:52 address edit & del reply

    인간들이 어째 나이가 들면 저리 추접해지는지 원...

    같은 남자인 제가 봐도 화가 나려고 하네요. 힘내세요.

    모두가 저런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27. 저도 2008/12/19 13:53 address edit & del reply

    아르바이트지만, 매니저의 성희롱을 그냥 두다가
    뭐라고 한 소리했더니 바로 잘린 적이 있어요.
    뭐 제가 딱히 일을 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르기 더 쉬웠겠지만
    흠..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네요.
    아직 학생이라 평상시 학원이나 병원에서 성희롱이랑 추행을 많이 당하는데
    관계 서먹해지고 그럴까봐 그냥 지나치고 더이상 볼 일 없을 때 연락끊는 식으로 하는데
    ㅎㅎㅎ 이런 식의 대응이 성희롱을 더 양산하는 거 같네요.
    그래두 전 희롱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 성추행하고 성폭행은 정말 고소하고도 남을 일이지만.
    고소 못한 게 억울하기도하고..

  28. thfql 2008/12/19 13:56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여자가 상사인 곳이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지만 가끔 아고라나 이런 데서 여성
    상사한테 엉덩이를...어쩌구 하면서 얼마나 힘든지..하고 엄청 억울한 목소리를
    내는 남자들이 제법 등장하는데..

    굳이 여자들이 말하면 삐딱하게 말하는 남자들..그러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여자하고 남자하고 체격도 다르고 위압감도 다를 텐데..그러면 더 공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진작에 여자들이 당할 때 같이 공감해 주고 사회 분위기를 못 하게
    하는 쪽으로 했으면 자신들도 덜 그럴 것 아냐..

    여자들은 더 상처받기 쉽고..휴유증도 심하고.. 결혼 후 이성을 대할 때도
    신뢰감도 덜 갈 거고.. 20대 우울증은 여자가 훨 심하고.. 자살율도 높음..
    이런 내용에는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쪽으로 갔으면 함

  29. 공감 2008/12/19 13:56 address edit & del reply

    아픈 현실은 가해자는 회사에 남아있고 피해자는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것 입니다

    성희롱 사건 발생시 아직 우리 사회가

    가해자보다 인 남성보다 피해자인 여성에게 이미지 타격이 큰 이유인것 같습니다

    여성계에서는 성희롱 처벌과 피해자 보호에 더 힘을 써야 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30. 한나 2008/12/19 13:56 address edit & del reply

    몰카를 님 주변에 설치하시구요. 일주일정도 동영상을 촬영하세요. 그리고 고발하세요. 성희롱이 분명하면 배상 청구할 수 있습니다.

  31. 승승 2008/12/19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많이 공감이 가는데요. 우리 사회에서 꼭 고쳐져야할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돈 많은 남자가 나타나 결혼하자고 했으면 좋겠다." 이런 사상도 좀 고쳐졌음 좋겠습니다.

    보기 좀 그렇네요

    • 마지 2008/12/19 14:15 address edit & del

      그건 사상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직장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 성희 2008/12/19 14:25 address edit & del

      지금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었겟죠.. 전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쉬고싶은 그런...
      내 자신이 돈이 없어서 일을 관둘수 없으니
      돈이라도 많은 사람이 나타나 현실에서 벗어나는
      그런 생각 충분히 할수있지 않을까요??

    • 짜증나 2008/12/19 15:07 address edit & del

      그만둘수도 없고 성희롱 당해 기분 무지나쁘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런생각 들겁니다
      다른 회사가도 또그런 인간 있을수 있고 성격 나쁜 인간도 있을수 있고 신랑 잘맞나 그냥 집에서 살림만 살고 싶을수 있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는 사상이니뭐니 그러지 마시고 이해해 주세요

  32. 쌔클턴 2008/12/19 14:13 address edit & del reply

    참지말고 용감히 항거하세요...쥑일놈

  33. 고발하세요 2008/12/19 14:16 address edit & del reply

    참을껄 참아요~
    침묵하지마세요~
    나중에 정신과 가고 평생 후회한답니다.

    바로 경찰서로 고고싱~^^
    녹음도 해놓고 동영상도 찍고 ~
    준비대충하시고 신고하세요~

  34. 지니 2008/12/19 14:19 address edit & del reply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고 한건 왜일까요 .. 저 역시 직장내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
    다행일진 모르지만 전 직장안에선 그런일을 겪진 않았고
    한번 부장이라는 작자가
    회사 밖에서
    술을 먹고 찾아와서
    잠자리 요구를 햇습니다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불안하네요
    두달전의 일인데도 말입니다.
    제자신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회사에선 말이 없어졌으며 회사옮길 맘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멀게만 생각했던 결혼도 생각했구요

  35. 현명 2008/12/19 14:2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증거를 확보한 후에 고발하세요. 여성가족부 사이트에 보면 성희롱과 관련하여 도움되는 내용들 많습니다. 만약 님께서 직장 그만두고 다른 사람이 후임으로 와도 또 똑같은 피해를 입을것으로 예상됩니다.

  36. 퐁~ 2008/12/19 14:26 address edit & del reply

    변태같은 쉬키들이 넘 많어...

  37. 지윤 2008/12/19 14:30 address edit & del reply

    대학생 때 알바한 가게의 사장님
    진짜.... 생각만해도 역겨워서
    하루도 쉬지 않고 과외 알바, 서빙 알바에 거기다 수업까지 듣느라 아둥바둥 사는 제가 장하다며
    잘해주시길래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일했었습니다.
    어느날 거절해도 거듭 갈비를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예의상 얻어 먹고 집으로 가는 길... 데려다 주시면서 키스를 하려고 하시더군요.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서울에서 혼자 고생하는 것도 서러운데 저런 늙은 놈이 할 짓이 없어서 10개월을 일한 어린 직원을 데리고 놀려고나 하고
    젊은 또래 남자들은 안그런데 나이 좀 먹은 남자들은 음흉한 경우가 많으니까 여자분들은 나이 먹은 남자들 꼭 조심하시길.
    병신 놈들아 나이 값 좀 해라!

  38. 나무 2008/12/19 14:32 address edit & del reply

    어릴 때 타인에 대한 예의라는 걸 못배운 인간들이 커서 여러 사람 괴롭히고 고생시키는 듯

  39. 짜증나 2008/12/19 14:45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참기 힘든일입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회사 가기가 싫어지지요
    그렇다고 그만 둘수도 없고 친구며 직장동료며 얘기해봤자 별도움도 안되고
    그만한 직장 없다 참아라 한번 쏘아붙이라는 둥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말만 합니다
    둘중에 한명이 그만 두지않는 한은 끝이 없을것같아요
    직장내 성희롱 진짜 큰 스트레스 입니다

  40. 2008/12/19 14:47 address edit & del reply

    이해가 안가네요.........
    정말 죽여버리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남자들은 어느가정의 아빠이기도..남편이기도......자식이기도 한데
    왜 밖에서는 다른모습을 보여주는지............

  41. presto 2008/12/19 14:48 address edit & del reply

    동감합니다. 저도 사회 초년생인데 남자들이 많고 아직 미혼인 사람은 저 밖에 없어서
    남자 직원분들이 평소에는 안그러지만 술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하하 웃고 넘겼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몹시 불쾌하더군요.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 다음에 한번 더 그러면 화내려고 생각 중입니다.
    한번 화를 내거나 따끔하게 얘기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42. 짜증나 2008/12/19 14:5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쩔수 없고 어떤방법도 없습니다
    속으로 욕실컨 하세요 미나리,개나리 등등
    그리고 가지고 노세요
    좋아하는척 하면서 내게 도움되는 일은 하고 손해볼짓은 절대로 하지마세요
    참기 어려울땐 속으로 욕 실컨하시고 밖에 가서 소리한번 질러 보세요
    나도 가지고 노는수 밖에 없습니다
    손좀 잡히고 스쳐지나다가 몸이 닿여도 싫지만 미치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속으로 욕한번 더하고 참으세요 그래도 많이 힘들겁니다
    마음에도 없는 사람이니 뭐든지 싫을거에요
    참 미친넘들...
    아직 미혼이면 얼마든지 다른일 할수 있으니 그방법도 생각해 보시구요

  43. 고소해 2008/12/19 15:07 address edit & del reply

    제가 있는 조직에서는 책임자가 여직원 손 만지고 끌어안다가 정직 먹었습니다

  44. 힘내요 2008/12/19 15:13 address edit & del reply

    살다보니 댓글이라는 것을 달아보는군요.
    해외출장중 상사로부터의 성희롱을 당하고 회사로 돌아와 모든 일을 절차에 맞춰 처리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모든 일을 공정하게 처리해 주었고,
    그분은 부서이동에 3개월 감봉이 되었죠.

    극단적인 상황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당한 심적인 공포와 두려움과 배신감에 2달내내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성희롱은 당시의 상황도 끔찍하지만,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생각보다 주위에 성희롱 혹은 성폭행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여성분이 많다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전 지금 그 x으로부터 분리되어 극복하기위해 제 자신이 행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답답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하고...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힘내라는 말과함께
    그 x을 미워하기보다 무시하고 잊고 스스로 행복하기위해 애쓰시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45. 휴 안타깝군요 2008/12/19 15:15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게 학창시절에 공부 좀더 열심히해서 상사없는 전문직으로 빠지시지요 이제와 후회한들 어찌합니까

    • 등신아님미??? 2008/12/19 15:28 address edit & del

      전문직?
      어떤 전문직이든 첨부터 일 가르쳐 주는 사람 없이, 상사 없이, 거래처 윗사람 없이 할 수 있는거 있음 말해보시지?

  46. 나그네 2008/12/19 15:1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치근덕 거린게 아니라 한방에 대놓고 사귀자고 하더군요. 20살 아들이 있는 유부남 상사가요.

    어이가 없었지만 농담 하지말라고 웃으며 넘어갔는데 대리기사 불러 집에 대려다 주면서

    집에 가서 커피 한잔 하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헉....

    같이 일을 해야 하는 사정이어서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고....매일 마주치면서 일을 해야하는데 어쩌겠습니까?

    글 쓰신 분 말씀대로 일도 재미없고 손에 잡히지도 않고, 노망난 저 아저씨를 어찌 해야하나

    불한당 같은 X랑 같이 말도 섞고 싶지 않고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공기로 숨쉬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후 한달만에 회사 그만뒀습니다. 그러나 더러워서 피했지만 제가 진거 같아서 화나고 분합니다.

  47. 조봉남 2008/12/19 15:20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이직을 하세요.
    이직하시기 전에 공개적으로 망신한번 주시고...
    아니면 저한테 어떤 놈인지 알려주세요.
    어머니를 존경하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을 가진 한사람으로서
    그런놈 한번 응징해주고 싶습니다.
    angdre-jo@hanmail.net

  48. 일다는 페미잡지 아냐? 2008/12/19 15:57 address edit & del reply

    내 남편 애인 남동생 오빠는 나이많은 누님들과 아줌마들에게 엉덩이 툭툭 만져져도 되고 가슴만지고 힘 좋게 생겼네 허리 조심해야지 밤에 애인에게 어쩌고 떠드는 소리는 어떻게 생각하나?


    남자의 성이나 생각 감정은 없는존재고 여자와는 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적으로 미개한 존재인가?


    남자는 해도 여자는 안된다는 사고관이 후진적 사고관이라면
    여자는 해도 남자는 안된다는 사고관은 선진적 사고관인가?


    일다와 이프란 잡지와 사이트가 머하는 곳이던가?


    TV가 여자들을 버렸고 또 여성들 스스로가 여성으로서 누려야할 권리와 자유도 빼았았다.


    S라인이 머니 섹시가 머니 하면서 벗어대고 요염하게 춤춰도 저런 모습을 머라하는
    여자들은 없고 그런 연예인들과 같아질라고 얼굴과 몸에 칼질도 서슴치 않는다.


    묻겠다. "쎅씨" 의 정의가 정확히 먼지 아냐?

    알고들 쓰냐? 알고들 따라하냐?


    혹시나 섹시의 말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대가리 빈 골빈년들을 위해 그 정의를 올리겠다.

    강조하지만 성희롱과 성추행은 구분짓는 개념이 염연히 존재하며 그 피해 대상은 여성만
    국한짓지 아니한다고 법과 사전에선 말하고 있다.


    \\\\\\\\\\\\\\\\\\\\\\\\\\\\\\\\\\\\\\\\\\

    sexy의 사전적 정의


    1. 성적 매력이 있는, 섹시한;매력적인, 남의 눈을 끄는
    2. 성적인, 도발적인 아슬아슬한, 외설적인


    +++++++++++++++++++++++++++++++++++++++++++++++++++++++++


    여기서 매력과 도발, 집적거리다 그리고 외설이란 말의 사전적 정의



    매력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

    도발 => 남을 집적거려 일이 일어나게 함.

    집적거리다 => 1. 아무 일에나 함부로 자꾸 손을 대거나 참견하다.

    2. 말이나 행동으로 자꾸 남을 건드려 성가시게 하다.



    외설 => 사람의 성욕을 함부로 자극하여 난잡함.



    ==================================================================


    공연음란죄(公然淫亂罪)



    <법률>공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하여, 성적인 도덕 감정을 해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



    ==================================================================



    풍기문란 (風紀紊亂)



    -풍기(風紀)



    풍속이나 풍습에 대한 기율. 특히 남녀가 교제할 때의 절도를 이른다.


    -문란(紊亂) 도덕, 질서, 규범 따위가 어지러움.


    ============================================================================


    성희롱



    직장내의 성희롱 유형은 크게 ① 육체적 행위, ② 언어적 행위, ③시각적 행위로 나눌 수 있다.

    육체적 행위는 입맞춤·포옹, 뒤에서 껴앉기 등의 신체적 접촉이나 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안마나 애무를 강요하는 행위 등이다.



    언어적 행위는 음란한 농담이나 음담패설, 외모에 대한 성적인 평가나 비유, 성적 사실관계를 묻거나 성적인 내용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행위, 성적 관계를 강요하거나 회유하는 행위, 음란한 내용의 전화 통화, 회식석상 등에서 무리하게 옆에 앉혀 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행위 등이다.



    또 시각적 행위는 외설적인 사진·그림·낙서·음란 출판물 등을 보여 주는 행위, 직접 또는 팩스나 컴퓨터 등을 통해 음란한 편지·사진·그림을 보내는 행위, 성과 관련된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고의적으로 노출하거나 만지는 행위 등이다.

    \\\\\\\\\\\\\\\\\\\\\\\\\\\\\\\\\\\\\\\\\\


    보았냐?


    섹시의 정의대로 하자면 소위 섹시컨셉이 들어간 옷을 입은순간 창녀가 되는 것이다.

    저질 남성들의 은어를 비유하자면 "먹음직 스러운 모습이나 행동을 하는 여자" "빠구리를 뛰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여자" 라는 뜻이다.


    내 말이 틀렸나?


    그리고 여성들이 수영장에서 팬티와 브라를 입고 수영하면 공연음란죄로 잡아갈까?

    그런데 수영복을 입고 도시 길거리를 활보하면 잡혀갈까 어떨까?

    수영장에선 벗어도 되고 길거리에선 안된다?

    이런 법이 있을까?


    없다! 그 어디에도 없다!


    저 말대로 하자면 수영장에서도 비키니는
    공연음란죄가 성립이 된다.


    길거리에선 벗어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카메라를
    가지고 찍으면 부끄러운가?


    차라리 여성전용 수영장을 여성단체에 요구해야 않을까?

    수영장에서 남성들이 눈을 해변이나 물만보고 있을까?

    수영장에는 변태나 강간범이 없을까?

    멀 믿고 수영장에선 마음대로 벗고 몸을 드러내는가?


    무슨 근거와 논리가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멀쩡한 사지가 있는 여성이 장애인이냐?

    여성의 성이나 몸은 남성에 비해서 월등하고 특별하고 고귀한가?


    남성이 당하는 성희롱은 고맙게 여겨야 하는 것인가? 인기의 반증인가?


    남성이 당하는 성희롱 수치는 얼마나고 생각하나?


    여성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강간은 공식적으로 나온 결과보다 부끄러워서
    공식적으로 나온 수치는 빙산에 일각일 뿐이라고. . .


    여성단체나 좀 안다고 척하는 여성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남성들은 어떠할까?


    남자다움이, 남자다워야, 사내다워야 째쨰하니 쫀쫀하다느니 소심하다느니 말은 늘 남성들에게
    따라다녔고 항상 껄떡이니 치근덕이니 하는 말도 남성에게 통용되는 수식어였다.

    그런 꼬리표가 싫어 성희롱을 당하는 남성들은 지금 남성의 전화나 아주 가금씩 인터넷 뉴스나
    주부프로에서나 간혹 우스게 소재로 이용되는데 이 또한 남성도 자존심과 부끄러움이 존재하는
    엄연한 인간이기게 당하고도 숨기는 일들을 사람들에게 말하기 쉬울까?


    남성들 사이에서 조차도 수치로 조롱거리로 여겨지는 일인데. . .


    여자에게 맞았다느니 강간을 당했다느니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는 소재가
    남성에 있어서 어떤 것인지 아는가?


    생리와 생리통의 불편함과 임신중의 입덧이나 강간당한 여성의 심경을 남자들이 멀 아느냐?


    그런 여성들의 심경을 간접 경험도 못해 끙끙 속으로만 앓는 애인과 남편의 심정은 얼마나
    이해하려 노력들은 해봤나?


    니 딸이 니 애인이 어쩌고 하는 것 이전에 니 애비와 남편과 아들도 생각이 없다면
    면상과 성격이 니주가리 씨빠빠라서 여태 결혼 못한 못난 여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성으로서 격고 하는 육체적 불폄함이나 사회에서 차별과 무시 길거리나 장내 성희롱이나 성추행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가?


    여태 각종 여성단체나 여성부가 있어서 그나마 위로와 개선이 끊임없이 몇십년간 있어왔고 그
    노력과 결실도 얻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고 한참 멀었다고 당신들은 말하지만


    남성들은 처자식 부양을 생각하며 몸이 골고 과로에 몸이 망가져도 회사에서 별 개소리와 각종
    모욕을 당해도 이겨내야만 한다.

    아니 죽어서야만 위로를 받을까?


    우리나라에서 남성들이 고통과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기관이 얼마나 있다고 아는가?


    남성들은 항상 언제 어디서든 기득권이고 지배층이고 여성은 피지배층이라면 가진자들의
    아내와 딸들까지 차별받고 살아야 한다는 논리 아니겠는가?

    그런데 실상 그런가?


    니 딸 니 애미 니 애인들이 하는 개소리는 당신들 낳아준 아비와 오빠와 남동생 애인도
    마찬가지란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 음.. 2008/12/19 16:07 address edit & del

      저 위에 냉철한 답변들이 많던데 감정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 반론 2008/12/19 23:19 address edit & del

      성추행은 남자든지 여자든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죠. 누가 여성은 해도 된다고 하나요?
      그런 사람 있으면 고발하시죠. 예라도 들어보세요.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섹시컨셉이 들어간 옷을 입든지 말든지에 관계없이, 성추행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죠. 상대방의 동의 없이 행하는 추한 욕망 충족일뿐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수영복 안 입고 수영해본 적 있어요? 옷은 방수도 안 되서 몸에 쩍쩍 달라붙고, 수영하는데 불편하죠. 당연히 수영장에서는 수영복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도시 길거리에서 수영복을 입고 다니면 비효율적이죠. 추위에 노출, 햇볕에 노출, 활동하는데 불편. 입고 다닐 수 있어도 안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수영장에서 보이는 걸 그냥 보는 것 정도로는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노골적으로 보면 당연히 성추행이죠. 사람이라면 자신의 욕구를 자제할 줄 알아야 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여 원치 않는 사람을 건드리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님은 누가 님이 원치 않는데도 계속 치면 신경질 내지 않겠어요? 자꾸 뻔히 쳐다보면 기분 나쁘지 않나요? 그러나 길거리에서 무심코 보는 것에 대해서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 겁니다.

      뭘 믿고 수영장에서 몸을 드러내냐구요? 암묵적인 사회적 룰을 믿고, 서로 피해 주지 않고 기분 좋게 수영을 즐기려는 마음 때문이죠. 피해주려는 마음을 가지거나 행동이나 하지 마시죠. 안 하면 서로가 편합니다.

      당신은 남성들은 처자식 부양을 생각하며... 이런 글 쓰는데, 이것이야말로 페미니즘에서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말이라는 것을 모르나보군요.

      자유주의, 맑스주의, 사회주의, 급진주의 페미니즘 등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성별분업 및 가부장제를 비판합니다. 또한 남성의 생계부양 이데올로기를 비판하죠. 그러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은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와 여성이 일을 하고, 육아가 사회화 되어야 한다는 것 등을 주장합니다. 당신은 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당신은 지금 남성생계부양 이데올로기에 빠져 있군요. 여성의 육아 문제만 해결되도 여성이 가장이 되는 집이 늘어납니다. 네? 그러기에 아직도 부족하고 한참 먼 것이죠. 이명박 정권에서 미숙아 의료비 지원 중단, 산모신생아 지원 사업 중단, 보육시설 확충비용 삭감 등을 한 것은 알고 계십니까?

      당신이 집안을 지탱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으며 감사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왜 '남성들은'이라는 단서가 붙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남성들이 성폭행을 당하거나 했을 때 호소할 곳이 적은 것은 사회가 남성은 이래야 한다(강해야 한다, 울지 말아야 한다 등)라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여성들은 여자는 이래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에 억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지 간에 이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정한 양성평등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양성평등을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괜히 남성들 짓누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요.

  49. 비조 2008/12/19 16:19 address edit & del reply

    우선 당하는 쪽에서(여자든 남자든) 쪽 팔려하지 말고 맘을 강하게 먹어야 합니다.
    성희롱이다 생각 되는 순간 강한 눈빛으로 노려보며 한번만 더 이러시면 크게 망신당할 일 생길테니 그리아세요라고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히면 더이상 못합니다.
    상대가 약하게 보이니 계속 치근대는것이지요.이런 류의 사람일수록 찌질이일 경우가 많죠. 겁냅니다. 그리고 담부터는 단호하지만 사무적으로 별 내색 않고 대하면 됩니다.
    20년전쯤..? 성희롱이란 단어조차 생소 할때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부서장실에 결재들어 갔더니 나랑 가끔 만나서 밥먹고 대기나누고 하면 안될까?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황당했으나 오버해서 웃으면서 농담처럼 아마~~~ 남친이 허낙 안할 걸요? 함 물어보구요~~ 이랬더니 얼굴 벌개지며 웃더군요
    그리고 야유회로 북한산엘 갔는데 '오늘 오후에 자기랑 같이 가서 이런 저런 일 좀 같이 처리해 주면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이건 뭐.. 그래서 야유회 말미에 시침 뚝까고 회사 동료 남자(총각)차에 보란듯이 타고 돌아왔죠.
    그뒤로 아무일 없었것처럼 아무 눈치 못챈것처럼 대하며 넘어갔죠.
    직장인들 누구나 성희롱은 크고작게 또는 여자든 남자든 격을 확율이 높습니다.
    심각한 정도라면 회사에 알리는등 법대로해야하겠지만 사소한경우 일일이 분란을 일으키는것도
    상처입니다. 먼저 만만하지 않게 보여야하고 건드리면 빈틈이 없도록 단호하고 강하게 주의를 줘야합니다.

  50. worker 2008/12/19 16:58 address edit & del reply

    일하는건 즐거운데 저런 회사내에 성희롱 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대기업에서 일하는데도 저런 성희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인사과에 말도 못하겠고...

    아, 진짜 싫다. 회사에서는 제발 매너있게 행동하시길.

    내 와이프가, 내 누나가, 내 여동생이 다른사람에게 성희롱 당했다면 가만히 있겠는가?

    정신차리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행동하길.

  51. 2008/12/19 16:59 address edit & del reply

    한국여자들이 성희롱이나 남녀차별때문에 죽겠다고 하는 얘기들은, MB정권 사람들이나 부유층들이 종부세 및 부자에 대한 핍박때문에 죽겠다고 하는 말과 비슷합니다. ===> 공감

    매일 악플을 쏟으며 좌파에 빠진 국민들때문에 우리가 다 죽게되었다고 기사쓰는 조선일보 기자조차도, 물에 빠져 죽게 되었다면 건져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온갖 악행을 하면서도 자기는 종부세때문에 죽겠다고 엄살떠는 사람들이라도, 노상강도를 만나 칼을 맞게 되었다면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이 일다의 글에 악플을 쓰지 말자고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 더 공감

    • 반론 2008/12/20 00:45 address edit & del

      아저씨! 여성들이 성희롱에 대한 얘기하는 거 듣기 싫으면 안 하면 되잖아요! 당신은 성희롱이 무슨 뜻인지는 알아요? 원치 않는데도 신체적, 언어적으로 행하는 성적인 희롱! 당신은 지금 직장에서, 밖에서 성희롱을 저지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당신은 예를 잘못 들었군요. 가진 자에게서 세금을 걷어 사회적인 공익을 위해 쓰겠다는 목적을 위해 나온 종부세.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하는거죠.

      반면에 성희롱은 여성의 이익을 위해서 반대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여성이 성희롱을 당하면 사회적인 공익성이 높아지는 건가요? 심지어는 남성들도 당하는 성희롱이?

  52. 저도... 2008/12/19 17:02 address edit & del reply

    저역시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고 중간에 리플을 달았습니다. 성희롱... 결코 작은 기업이나 여고, 여상등을 나온 어린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저희회사...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좋은 기업입니다. 제 일 역시 만족하구요. 성희롱을 하는 상사때문에 박차고 나가기엔 너무 안따까울 정도로 제 일과 회사를 사랑합니다. 상사가 회사의 실권자이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누구도 쉽사리 도와주지 않습니다. 힘들겠다고 위로를 할 뿐이죠. 상사를 노동부에 고발하고 이 회사를 나가기 전에는 쓰레기같은 변태가 사라질거 같진 않네요. 예전에... 삼성x기 인가.. 삼성x자인가 다니던 여성분이 성희롱에 대해 썼던 글도 있었구요. 대기업같은 곳에서도 성희롱 많습니다...

  53. 방송 2008/12/19 17:03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은 의외로 TV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드라마나 만화, 광고 등에서 직장이나 학교에서 여자에게 집적거리는거, 그리고 그런 일이 생겨서 연인관계로 발전되는거, 어떤 다툼이나 접촉이 기화가 되어 스토리가 진행되는거, 이런거를 못 만들게 막아야 한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를 제압하며 괴롭히거나 망신주는것도 없애야 한다. 그런게 자꾸 보여지니까 세상 여자들이 모두 기득권 강자인줄 아는거다.
    오버 아니냐고? 절대 아니다. 그런게 드라마 소재로 쓰인다는 자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그런행동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것인줄로 알게 만드는거다.

  54. 부끄러운 줄 알아라 2008/12/19 19:11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 단 등신 같은 일부 남자들 (멀쩡한 분들 말고) 창피한 줄 아세요.
    성추행 당했다는 글에도 '여자 탓'이라고 모는 찌질한 새끼들
    20살~30살 어린 애들한테 접근했다는 댓글도 있는 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그저 남자라고 옹호하는 댓글이라니
    같은 한국인이라는 게 쪽팔리네요.

  55. 물망초5 2008/12/20 00:48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제 딸이 대한송유관공사 인사과장한테 직장내성희롱을 당하고 있던 중에 당직을 마치고
    동료의 차를 타고 퇴근을하는데 회사에서부터 기다리고 있다가 쫒아와서 차를 태워다 준 동료와 말다툼을하고 몸싸움까지 하고는 강제로 자기 차에 태워 집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끌고 가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고 살인을 저지른 사건입니다
    그 인사과장이라는 자는 12살짜리 딸이 있는 본처와 이혼을 하고 사장실 여직원과 재혼을 하여
    딸이 7개월 되었을 무렵이며 그 여직원이 있던 자리에 졸업을 하기도 전에 학교의 추천을 받아
    들어 갔는데 이같은 끔직한 일을 당한 것입니다.
    제 블로그 제목이 "죽어서도 못 잊을 내 딸아" 입니다.
    검색창에 "대한송유관공사"를 치셔도 제 블로그에 오실 수 있으니 관심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56. 피치피치 2008/12/19 23:21 address edit & del reply

    힘내세요
    저도 회사에 입사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그런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그때 저는 저희 회사 "성희롱 및 성폭력"조항에 있는데로
    저한테 작업 열심히 하시는 저보다 15년 이상은 되시는 분 그 분의 바로
    윗 상사분한테 약간 돌려서 말씀드렸어요.
    딱 성희롱이라고 하진 않고 회사일을 하는데 그분의 생활 습관들이 저를 불편하게 한다고
    하면서 살짝 가벼운 예를 들었어요.
    (좀 짙은 성희롱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건 빼고 설명했어요.
    너무 성희롱이라고 단정될 수 있는 걸 말하면 오히려 제가 불리해질 수도 있는거니까요.
    성희롱 하신 분이 자긴 그런적 없다고 우기시면서 저한테 모든 책임이 있다고 할 수도 있잖아요)

    일하는데 자꾸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마우스 움직일때
    그냥 나보고 마우스 쓴다고 하지 내가 잡고 있는 마우스위에 손 올리거나 그러는거 많이 불편하고
    그분이 나쁘신 분은 아닐텐데 자꾸 그러시면 제가 그분을 나쁘게 오해할 거 같다고요.
    이쯤 말하니까 바로 알았다고 하셨구 윗분들끼리 얘기하셨는지 그 담부턴 안그러더라구요.

  57. 피치피치 2008/12/19 23:29 address edit & del reply

    그치만 한동안 그 저한테 찝적거리면서 추근대던 상사분하고는
    사이가 불편하고 힘들긴 했어요.
    그래도 1~2달 지나니까 그냥 제가 싫어하는 행동안하시고 그냥 상사로 잘 대해주셨어요.
    제 생각인데요 이런거는 말하기 힘들고 이걸 성희롱이라고딱 잡아서 말하기 아리까리하고
    또 막상 말하고 나면 어색하고 불편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초기에 말하면 이런 행동들은
    좀 불편하다고 당사자나 그 윗선에 미리 말씀을 하시면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58. 헉~ 2008/12/20 01:40 address edit & del reply

    심리적변화가 저와 너무 똑같네요... 신기할정도로.....

    사무실에 남자직원들이 수두룩한데 ...
    그 이후로는 남자직원들과의 교류에 대해 거의 끊은 정도입니다.

    모든 남자들이 가해자로 보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결국 그러한 일이 있은 후 여론은
    여자가 처신을 잘해야 한다. 라는 걸 알았거든요...

    너무너무 소심해지고 내외를 심하게 하는 저...
    저 역시 회사생활은 더이상하고싶지가 않았고 심지어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 내주위에는 그런일 없는데 ' 라고 생각하실텐데,
    저의 사무실에도 제게 그런 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내 주위에는 그런 일 없는데 ' 라고들 생각하고 계세요...

    • ... 2008/12/20 11:11 address edit & del

      동료들이 도와줘야죠.
      직장생활 경험으로 보았을 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성희롱 문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59. 동감 2008/12/20 04:08 address edit & del reply

    전 3달전에 님과 같은 일이 있었고, 지금은 퇴사를 했습니다. 팀장이던 상사- 유흥주점과 나이트 킬러인 기러기 아빠, 혼자라 아무도 신경쓸일 없다고 떠들어대던-였는데, 시도때도 없이 위 아래로 훑어 내리는 눈은 아직도 소름돋습니다. 좋은 직장에 대한 부모님과 형제들의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1년간 버티고 그만 두었습니다. 제 상사는 언변과 리더쉽이 뛰어나 남자상사나 후배들이 정말 많이 따랐고, 회사내에 적이 없었습니다. 철저하게 이중적인...

  60. gg 2008/12/20 05:05 address edit & del reply

    성희롱에대한 대처가 좋지 않았던것 같네요
    안타까워서 글남김니다
    물론 잘못한 사람은 그 상사이지만
    스스로를 보호하는건 스스로 입니다
    그녀들에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누군가 도움을 주기전까진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을까요?
    여기가 북한이라면.. 상대가 김정일이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엔 없겠죠
    하지만 여기는 한국입니다
    한국은 예전못지 않게 여성의 지위가 높아졌습니다
    성에 대해서도 많이 개방됬구요
    여성스스로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고 '여자는 약하다' '어쩔수 없었다' 라는 논리로 일관한다는건
    참 어린애 같아 보입니다
    스스로를 위해서 좀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세상에 좋은사람들만 있는건 아니니깐요

    • 조금 2008/12/20 11:10 address edit & del

      논점이탈인 것 같습니다.
      성에 대해 개방된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김정일 이야기는 또 무엇인지. ㅠㅠ

  61. 터놓고 상담하기 어렵죠 2008/12/20 06:5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잊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논할데도 별로 없더라구요.
    말할 수록 오히려 다르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 그 기분을 견디기가 어렵더라구요.
    꽤 좋은 직장이지만...좁디좁은 바닥이라 소문나는 것도 신경쓰이고...
    혼자 우울증 겪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멀리 있는 다른 부서로 가고 나서야 좀 나아지더군요.
    지금도 그 사람 이름은 떠올리기도 싫습니다.

    이제는 회식가도 식사하고 노래방까지만 가지 그 이상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술취한 남자들과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참 위험한 일이라는 걸 알았거든요.
    이런 저를 .... 모르는 사람들은 회식자리에 끝까지 함께 하지 않는다고 뒤에서 궁시렁댈지도 모르겠네요.
    욕을 먹든 말든 안 갈거예요... 힘든 일 생기면 나만 힘들다는 걸 알았거든요.

  62. 이제대입하는학생인데 2008/12/20 10:27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글 보니까 나중에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하고 나서가 걱정되네요..

  63. -_- 2008/12/20 10:48 address edit & del reply

    성희롱한 상사분을 옹호 하는건 아닙니다만....

    "남자" 에게 당해 현실도피 하려는데 그 도피처로 기껏 생각한게 돈많은"남자" 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차라리 로또를 꿈꾸거나 다른 돌파구를 찾으셨다면 이해 갑니다만 정말 저부분은 빼셨으면 좋을번 했네요...

    • 문맥 2008/12/20 11:09 address edit & del

      저는 오히려 "이전에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생각"이라고 하는 부분이 더 크게 읽힙니다.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살던 사람이 불건강한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성희롱이 일어나는 직장문화가 문제라는 얘기 아닐까요?

    • -_- 2008/12/20 11:37 address edit & del

      음....말장난이 될수도 있겠는데요...

      제말은 그러니까 그 "한번도 해보지 못한 생각" 이란것이

      또(문맥님 말씀을 빌리면 불건강한 생각인;;) "남자" 와

      연관된 것이라는게 참 아이러니 라는거죠..

      그 "한번도 해보지 못한 생각"이 다른 여러가지가 될수도

      있는데 말이죠;; 분명 다른쪽으로 생각하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충분히 마초들이 물고 늘어질

      껀수가 될듯 하네요

    • 그런가요.. 2008/12/20 12:19 address edit & del

      사람의 마음에서 이미 진행이 된 과거의 부분을 이렇게 하면 더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하는 첨삭하기란 쉽지 않겠죠.
      성희롱 문제도 대응하는 건 사람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내 경험이 정답을 이야기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성희롱을 겪은 사람의 경험을 일단은 그냥 들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왜냐면 대응면에서도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공감을 주는 것일 뿐이지, 실제로 그 방법밖에 없었냐, 하는 것까지 그렇다라고 동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거든요.

  64. 릴리 2008/12/20 12:23 address edit & del reply

    직장 내 성희롱.
    참 지긋지긋하게도 많이 얘기된 것 같은데두..
    아직도 제자리인 건 먼가ㅠㅠ
    하나도 안바뀌었다고까지야 말하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교육도 그렇게 실효성이 있다고 하기가 어렵구...
    실제로 당하면서도 분위기상 넘어가야 하거나,
    고충처리기구에 도움을 요청한다고 했을 때 기대했던 대로
    공평하게 딱딱 처리가 되기 어렵구..
    사내에서 계속 일하면서.. 조직 내 왕따가 될 우려도 높구..
    이런 현실적인 문제, 실질적인 상황은
    언제쯤 개선이 되려나. 뭘 어떡해야 하는 걸까.

  65. 남자 2008/12/20 14:01 address edit & del reply

    돈많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글쓴이가 이야기 한 것은
    지금 글쓴이가 돈을 꼭 벌어야 하는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장 생활을 성추행당하면서도 참으면서 하고 있는데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그런 고생을 안해도 되지 않겠느냐는 뜻인데... 그 속 뜻을
    모르고 어찌 그런식으로만 글쓴이를 매도하는지....

  66. 정말 2008/12/20 15:53 address edit & del reply

    늘상 여직원들에게 그런 일을 행하던 사람이 저에게도 역시 자주 그랬고
    그래서 만지지 말라, 화를 내니 회식자리에서 온갖 욕을 하면서 행패를 부리더군요
    모든 상황을 다 본 회사 사람들은 묵인하고 있습니다
    화가 나네요
    바로 다음날 회사를 그만둘까 생각했지만 생활이 달린 일이니 쉽게 끝을 낼 수도 없는 제가 또 싫어집니다
    성희롱은 서로에게 행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저 역시 정신과 상담을 받을까 하는 고민도 하고 있어요

    • 한심한 놈들 2008/12/20 16:35 address edit & del

      그만두지 마세요.
      더러운건 성추행한 그놈인데
      님이 왜 손해를 보십니까
      쓰레기 같은 것들.
      지하철에서 성추행하다가 걸린 애들 비디오로 보면 딱 잡아때고 오히려 피해자를 욕합니다. 물론 진짜 누명인 분도 있지만 걸린 애들 순순히 자백 안하죠.

  67. 그 여자 2008/12/20 16:46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온 여성입니다.

    된장도 아니고, 개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성희롱 당하며 조용히 입술을 깨물고 참는 성격도 아닙니다. 장학금 받고, 아르바이트 하며 좋은 성적으로 대학 졸업해서 남들 부러워하는 직장, 게다가 전문직이지만 상사의 성희롱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직장생활 10년 차인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엘리베이터나 회식 자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가슴'이나 '섹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임원이나 상사에게 맥주병 깨들고 달려들어 머리 부셔버리고 싶은 적이 수십번도 넘습니다.
    그런 인간들 때문에 그토록 성실히 살아온 내 과거와 연결된 현재, 내가 좋아하는 직업(회사), 경력을 다 포기해야 합니까.

    회사의 한 여직원이 성희롱 한 상사를 고소한 적이 있는데 인사부와 회사의 높은 분들 모임에서 그 상사가 아니라 여직원을 해직시키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자기들도 다 그래왔고,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니까요.
    이번에 그 여직원의 손을 들어준다면 다른 억울한 여직원들도 들고 일어날 수 있죠. 게다가 앞으로 여직원들이 성희롱 당할 때마다 상사나 남직원들을 고소하거나 인사부에 조치를 당당히 요구한다면 성희롱 군단들도, 인사부도 재미없어질테니까요.

    덕분에 그 용감한 여직원의 고소 건은 다른 여직원들에게 '회사 계속 다니고 싶으면 당해도 입닥치고 있어.'라는 경고의 의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공사 구분 확실히 하고, 남성들과 일없이 시시덕 거리지 않고, 직장에서 섹스어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직장상사가 지나가다 엉덩이를 때리거나 껴안거나 하는 변을 당하곤 했습니다. 제 이미지를 생각해볼 때, 직장에서 제게 저러는 남성들은 정신에 병이 있는 겁니다.
    그런 일 당할 때마다 "성희롱 교육 더 받으셔야겠군요." 라거나 "cctv에 잘 찍혔길 바랍니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저도 상사 고소하고 회사 잘려야 합니까.

    딱 이만큼입니다.
    이것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조직에서, 여성들의 위치이고 실정입니다. 잘 나고, 못 나고, 예쁘고, 못 생기고, 어리고 나이 먹고... 아무 상관 없습니다. 여성이면 누구든 당할 수 있습니다.

  68. 아휴 2008/12/20 17:21 address edit & del reply

    진짜 한국 남자 특히 아저씨들 너무 징그럽고 싫다. 이민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