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이경신의 도서관나들이(44) 약에 얽힌 진실④ 요즘 사람들 치고 약의 도움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을 듯하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평생을 약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기도 한다. 항생제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던 나도 약의 고마움을 잘 알고 있다. 문제는 약에 대해 무작정 신뢰를 보내며 조금만 아파도 약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약에 대해 깊은 관심이 없다. 자신이나 가족이 약 알레르기에 시달리거나, 약의 부작용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될 때야 비로소 약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소담, 2007)를 쓴 저자 이송미만 해도, 아토피로 고통 받던 어머니를 간병하다가 약의 진실을 깊숙이 파고들게 된 경우에 해당된다. 평생 약에 매달려 사셨던 어머니 때문에 내가 약에 민감해진 것과 비슷하다. 부작용..
日 여성신문 '페민'이 전하는 현지상황과 여성들 목소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현 남쪽에 인접한 이바라키현에 사는 여성의 모유에서 4월 21일, 방사성 요소가 검출되었다. 모유에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리라는 것은 예측되었던 바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로 드러났을 때의 충격은 상당한 것이었다. 어린이는 방사능에 민감하다. 그러나 지금 일본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3월 11일 대지진 이후 한 달 반이 흐른 지금, 일본 현지의 상황과 시민사회의 움직임은 어떠한지, ‘일다’와 제휴관계에 있는 여성언론 ‘페민’의 편집장 아카이시 치에코씨가 전한다. -편집자 주]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 직원들과 회원들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도 방사능을 걱정하기는 하지만, 저..